저는 iOS 개발을 시작한 지 한두달 정도 되는 스타트업 신입입니다.
11/12일에 있었던 Let’s Swift 를 참석하게 되었고 현장에서의 느낌과 내용을 신입 개발자의 관점으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강의자료와 동영상은 Let’s Swift 홈페이지의 ‘프로그램’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장소는 양재역 부근 aT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다소 건물이 큰 반면에 안내가 잘 되어있지는 않아서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언뜻 지나가는 말로듣기로는 작년에는 큰 규모의 강의장에서 했다고 들었는데, 이번 행사의 강의장은 인원에 비해 다소 좁은 측면이 있었고요.
좁은 것보다는 공간에 비해 사람이 많아서 산소가 많아 좋은 세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적인 부분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좋았던 점으로는 간식의 종류도 빵, 우유, 물 등 다양했고 이를 먹고싶을 때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끔 지원이 되었고 뱃지, 스티커, 손가방, 후드집업을 기념품으로 받았는데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환경적인 부분은 접어두고!
아쉽게도 늦게 온 탓에 키노트는 듣지 못했지만,
Session을 고르는 과정에 있어서,,
- 현재 Rxswift를 한창 익히고 있는 중이고
- SwiftUI를 iOS 스터디원들과 스터디를 하는 중이라 (+ 학부때 개발스택이 flutter인 점으로 선언형 UI를 이미 맛본 사람이라..)
- 학부때 머신러닝 수업을 재미있게 수강해서
또한, 티타임을 고르는 과정에서는..
- 블로그를 하는 것에 관심
- 사내 iOS 개발자가 저밖에 없어서 다른 회사 문화를 알고 싶은 마음
- 프리랜서 생활에 대한 궁금증
이 선정 기준이 되었습니다.
1. SESSION 후기
Rxswift to Conbine (Feat. Swift UI), 박보영님
Rxswift 를 한창 공부하고 있기에, Flutter Bloc pattern에 익숙해져본 경험이 있기에 이해가 쉽게 되었다.
짧은 시간 내에 차이점을 중점적으로 말씀해주시고, 또 그 차이가 있는 부분을 예제로 설명을 해주어서 이해하기가 명확하였다.
이를 설명하면서 RxCocoa와 Swift UI와의 비교가 필연적이어서 이 부분도 어느정도 포함이 된 세션이었다.
Rxswift와 Combine의 상태관리의 차이점을 꾀 많은 시간 할애하여 말씀해주셨는데, 단기간에 100%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는 기존 Imperative UI와 Declaretive UI와의 차이점이며 Declaretive UI가 상태관리 스트림의 통일성에서
장점을 가지는 정도로만 이해를 했다.
BehindScene of Delightful Experience, 백성옥님
사실, 이때쯤 부터 환경적인 이유로 집중이 잘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4가지 원칙을 말씀해주시고 이에 대한 타이밍, 이징의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배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디자인 기획적인 측면서 관여를 하고 있는데, 이런 세션으로 디자인 관련된 구현에 고려해야할 부분은 짚어주셔서 좋았던 것 같다.
미려한 UI/UX를 위한 여정, 강승철님
본인의 얕은 지식+환경적인 요인으로 거의 듣지 못하였던것 같다.
아직 디테일한 애니메이션을 생각하기엔 사내환경이 뒷바침되지 않아 배울 생각을 못해봐서 개인적으로는 스터디 우선순위에 있어서 미뤄야할 주제라고 판단했다.
RxTesting 같이 시작하기, 이병찬님
RxTest RxBlocking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세션을 진행하주셨다.
얘네들을 써야하는 이유와 다른 테스트 방법에 비해서 가지는 장점들을 중점적으로 말씀해주셨던것 같다.
이또한 스타트업 1인 개발자로서 스터디만 해놓고 언젠가 넣어야 할 숙제로.. 그리고 그 언젠가에 레퍼런스가 되어주실 세션으로 남게 되었다.
iOS 앱에서 머신러닝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 곽도영님
발표자분 꼐서는 머신러닝을 먼저 하시고 iOS를 취미로 하시다가 업으로 하게되셨다고 말씀하셨다.
iOS 플랫폼 위에서 머신러닝들을 어떻게 적용해나가는지 방법들을 나열해주신 다음에 그 중에 상황에 맞는 방법을 추천해주셨다.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부분이 detection, visioning(?)이라고 말씀하셨고, 이를 혼합하여 Recognization을 하는 데는 아직 시간 지연이슈가 있다고 하셨다.
제공해주는 모델을 사용하는 것과 그 이후 응용하는 것 사이에 러닝커브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세션을 진행하실 때 재미있다는 표현을 많이 쓰셨는데, 동감을 많이 했고, 학부때 머신러닝을 재밌게 했던 경험과 iOS 개발자를 넘어서서 어떻게 더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하
는 질문에 인사이트를 주신 세션이었다.
코드로 iOS UI 편하게 작업하기 위한 라이브러리 작업, 이정우님
뒷부분만 5분 정도 들었던 Xcode Previews - IB 없이 개발하기 와 비슷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발표자 본인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보드는 사용하기 힘들고 SnapKit도 불편한 부분이 많아서 UI를 직관적으로 짜기 위한 라이브러리를 개발하신 것 같았다.
김남현님이 선언형에 가깝게 만드셨다면, 이정우님은 최대한 간단한 수학적 수식으로 나타내는 형식으로 라이브러리를 개발하셨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보드를 익힌지 얼마 되지 않았고 SwiftUI를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programmatic UI 코드까지 익히기엔 다소 부담이 있다고 판단했다.
2. TEA TIME 후기
스타트업 개발자 (주니어의 성장, 서비스, 개발문화)
VCNC 개발자분들의 문화를 말씀해주신것 같았다.
작은조직을 중요시하기에 셀이라고 해서 각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6~7명이 팀이 이루어 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미팅을 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iOS 프리랜서 생활, 장왕수님
난 언제쯤 프리랜서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이 될까
라고 자주 생각했었어서 듣게 되었다.
일을 얻는 방식 또는 해나가는 방식이라던지 본인이 느끼기에 회사를 다니는것과 프리랜서를 하는 것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셨다.
앱 기능단위가 아니라 기간계약이란게 있다는 것과 생각보다 iOS 수요가 공급에 비해 많은 상황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주니어 개발자의 성장하는 글쓰기, 이규원님
블로그를 만들어나가려는 입장에서 블로그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던지 사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실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글의 종류와 글을 잘 쓰기 위한 노하우, 그리고 글을 어떨 때 쓰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근무를 하셔서 나중에 티타임을 하셨던 분들에게 카카오 페이지 쿠폰을 주셨다.
끝으로..
키노트를 봐도 그렇고 iOS 분야에는 대다수의 인원이 5년차 이내인 것 같았습니다.
앱 분야에 이제 막 발을 딛은 사람으로서 각자가 어떻게 일을 해나가고 어떠한 기술에서 개발자들이 많이 고민하는지 알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컨퍼런스 참여 내내 나도 저 자리에서 발표할 수 있을 만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던것 같네요.
완전 새내기인 제 눈높이에선 ‘iOS 앱에서 머신러닝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 ‘Rxswift to Conbine (Feat. Swift UI)’, ‘BehindScene of Delightful Experience’이 가장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상 스타트업 신입개발자가 느끼는 Let’s Swift 2019 였습니다ㅎㅎ